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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정보와 리뷰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정보와 리뷰

미미모롱 2022. 1. 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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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클린트 이스트 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 우드(로버트 킨케이드 역) 메릴 스트립(프란체스카 존슨 역)애니 콜리(캐롤라인 존슨 역) 빅터 슬레작(마이클 존슨 역)짐 헤이니(리차드 존슨 역)

각본   리처드 라그 라브네스

음악   레니 니하우스

개봉   1995.9.2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5분

배급   (주) 영화사 오원

************* 감독과 출연진 정보 **********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제가 존경하는 배우이자 감독으로,1930년 미국출생으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시는 살아있는 인생지침서 이십니다. 현재까지 87개의 작품을 출연과 감독,제작하신 작품이 있으시고, 2019년 <라스트미션>2021년<라스트 마초>등의 작품에 출연 감독하였습니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제작당시에도 65세의 건장한 나이셨네요.

메릴 스트립 배우는 1949년 미국출생으로 역시 대배우의 면모를 가지신 분이죠. 지금까지 필모가 72개 <맘마미아><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줄리 앤 줄리아>2020년 <작은 아씨들>2021년 <돈룩업>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영화의 스토리 (스포 주의)

내셔널지오그래픽에 근무하는 사진기자 로버트는 메디슨 카운티의 고전적인 다리를 찍으러 오게 되고, 길에서 우연히 마을 여인 프란체스카를 만나게 됩니다.

두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점점 가까워지고, 사랑하게 되고 맙니다.

그러나 두아이의 엄마이고 유부녀인 프란체스카는 자신의 처지에 갈등하기도, 그리고 한편 "이런 감정처음" 인 그녀는 떠나는 로버트를 떠보기도 합니다. 그도 자신처럼 진지한 감정인지..... 그러나 그도 그녀처럼 진지한 감정을 고백하고 같이 떠나자고 합니다.

다음날 짐을 싸고 로버트와 함께 떠나려 결심하는 프란체스카. 그러나 그녀는 자신은 떠날수 없음을 말합니다. 여자는 결혼하면서 다른삶이 시작되지만, 한편으론 멈추는 것이라며, 아이들을 키워야 하며, 가정을 지켜야 한다고 그리고 떠나서 같이 지내다가 마음이 변하는 것보다 헤어져서 현재의 사랑을 평생지키는것이 더 낫다고 말합니다.

"예전에도 한적없고, 단한번도 한적없소, 이렇게 확실한 감정을 평생에 한번 오는 것이오"

라고 말하는 로버트.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말하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끝끝내 "우리의 사랑은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 하자고 말하는 프란체스카

남편 로버트와 아이들이 오고, 일상처럼 돌아가나, 마음은 이미 먼곳으로 떠나가 버린 프란체스카

다음날 남편과 함께 마트에 갔다가 비를 맞고 서있는 로버트를 보는데, 말하지 않아도 전해오는 절절함....

그때 남편이 차에 들어오고, 로버트가 차를 타고 앞쪽으로 막아서는데, 자동차 백밀러에 목걸이를 걸어둡니다. 프란체스카는 자동차 손잡이를 잡고 , 문을 돌리려 하지만 끝내 문을 열지 못합니다.

눈물을 흘리려 마음속으로 로버트에게 갈수 없는 이유를 말하는 프란체스카.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 늙고 남편이 죽은후에, 네셔널지오그래픽에 로버트를 수소문해 보았으나 그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른후 그녀는 로버트의변호사로 부터 소포를 받습니다. 로버트의 편지와 "4일간의 기억"이라는 책과 그의 글을 보며 눈물짓는 프란체스카.

그리고 더 시간이 흐른후 프란체스카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고 죽는데, 로버트를 사랑했으며, "평생에 한번오는 확실한 감정"에 충실할것과, 자신의 시체를 화장하여 메디슨 카운티다리에서 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가정에 충실했으며, 아이들을 사랑했다고 말합니다.

영화 감상평

무려 25년전에 봤을때는 "유부녀의 바람" 정도로만 평가하고, 불륜으로 치부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그들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현실적인 갈등과 고뇌에 공감했으며, 또한 "이렇게 확실한 감정은 평생에 한번뿐" 이라는 그의 말에도 깊이 공감됐습니다. 그렇게 확실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그녀가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로버트와 헤어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시간을 두고 보면 차라리 잘됐다 싶기도 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살다보면 실망하고, 마음이 변색하여 헤어질 수 도 있는데, 그런 안좋은 결말을 가지느니,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름답고, 그리고 첫사랑은 다시 만나지 않아야 환상을 깨지 않아 더욱 절절한거 아니겠어요....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변색되지 않은채 끝까지 간직되어 슬프지만,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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