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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래 한민족 이었다."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우리는 원래 한민족 이었다."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미미모롱 2021. 8. 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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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류승완

출연 김윤석(한신성 대사역) 조인성(강대진 참사관 역) 허준호(림용수 대사역) 구교환(태준기 참사관 역) 김소진(김명희 역) 정만식(공수철 서기관 역)

각본 이기철 , 류승완

음악 방준석

개봉 2021,7,28

장르 액션,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1분

배급 롯데 엔터테인먼트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

1990년 우리나라와 북한, 2021년인 요즘, 30년후와 별반 다르지 않는 적대적인 분위기. 당시 우리나라는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북한과의 비교우위에 한껏 우쭐해 있던 시기였고, "UN" 가입이 안된상태로 UN가입을 위해 북방외교를 펼쳐 헝가리등 공산주의 국가들과도 수교를 넓혀가고 있었다.

북한은 우리가 제안한 유엔 남북공동 가입안을 반대하고 1990년 남,북한 공동이 아닌 하나의 단일 의석으로 가입하자는 안을 제기했다. 그러나 타협점을 찾지못했고, 우리나라는 유엔가입을 목표로 외교를 펼쳤으며, 러시아와도 정식수교를 맺으며 1991년 9월17일 드디어 유엔가입이 승인되었다. 북한도 같이 가입승인되었다. 한국은 이로써 161번째 유엔 가입국가가 되었다.

이 영화는 1990년 12월 유엔가입을 목표로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는 가운데, 북한과의 은근한 경쟁과 방해등이 서로 티키타카로 주고받다가,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내전이 계속되었으며, 통신이 두절되는등 각국 대사관의 목숨마저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당시 우리나라 강신성대사와 북한의 김용수대사의 성만 바뀐것, 그리고 북한인들이 우리나라대사관을 찾아오는 것으로 그렸는데 실상은 두사람은 탈출을 위해 모가디슈 공항에 가서 만난것이고, 영화처럼 진행되다가 이탈리아 군용수송기를 타고 같이 케냐의 몸바사 공항에 오게 되어15일간의 탈출기가 완성됩니다.

그들은 영화처럼 썰렁하지 않고, 서로 껴안고 울면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많이 챙겨줬다고,,,

그것이 같은 형제, 핏줄이기에 가능한것 아닐까요? 물론 다른나라 사람이라도 어려움에 처했다면 같이 도와 줬겠지만....

2006년 강신성 대사가 당시의 탈출기를 적은 "탈출"이라는 책이 영화의 모델이 되었답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1990년 12월 우리나라는 UN가입이라는 목표아래 외교를 펼치고 있었는데, 아프리카의 소말리아 대사는 바레 대통령과의 면담을 앞두고 차가 기습당한다. 바레 대통령에게 줄 선물이 도난당하고, 결국 대통령 면담시간도 늦어져 면담도 못하게 된다. 북한대사와의 면담이 바로 다음이라니,,,,

안기부의 강대진 참사관이 같이 주재하는데, 참사관은 다소 다혈적이다.

당시의 소말리아 정치상황이 안정되지 않고, 내전이 계속되는 상황이었다. 내전으로 인해 거리는 총든 반군들로 인해 폭동과, 약탈이 난무하고, 대사들의 공관마저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북한대사관은 반군들의 약탈로 대사관저를 나와 모든 일행들이 중국 대사관으로 향했으나, 중국대사는 본국으로 떠났고, 결국 한국 대사관으로 오게 되는데,,,,

한국 대사관으로 피난온 북한대사관 식구들, 참사관들의 다혈적인 충돌이 있지만, 곧 그들은 북한은 이집트 대사관으로 한국은 수교가 있는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각각 도움을 청하러 떠난다.

이탈리아엔 수송기에 우리나라 자리가 있으나 북한사람을 태울 자리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이 북한사람들을 전향한 사람으로 속여? 수송기의 자리를 확보한다.

이집트대사관에서는 수송기가 없어서 결국 이태리 대사관으로 가기로 한다. 가는동안, 총탄에 대비해 차에 책과 철판등을 붙여서 죽음의 탈출을 시작한다.

 

 

스펙타클한 목숨을 건 이태리 대사관으로 가는길,,,, 그들은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영화 감상평

약간은 촌스런 90년대의 옷차림, 너펄거리는 바지통과 넓은 와이셔츠 깃, 잠자리 안경,,

촬영은 모로코에서 했다고 한다. 소말리아를 가보진 않았지만, 환경이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조금 의문스러웠던 점은 북한사람들의 말에 자막이 들어가던데,,, 이젠 북한말도 외국어에 해당되어서 일까?

아직은 알아들을 수 있겠던데,,,, 현실보다는 과장이 됐겠지만 차량의 질주와 총격전에선 스팩타클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좋았다.

영화의 빈곳이 없을 정도의 꽉찬 연기력 또한 영화 보는 내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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