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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수레바퀴"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운명의 수레바퀴"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미미모롱 2021. 8. 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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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벤자민 버튼 역) 케이트 블란쳇(데이지 역) 줄리아 오몬드(캐롤라인 역)

각본 에릭 로스, 로빈 스위코드

음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개봉 2009.2.12

장르 판타지, 멜로,로맨스, 드라마

등급 12세관람가

러닝타임 166분

국가 미국

배급 (주)일레븐 엔터테인먼트

수상내역 2009 35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판타지영화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최우수 분장상)

                    8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미술상, 분장상, 시각효과상)

                    6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분장상, 특수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

                    29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감독상)

특별한 시간의 퇴행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는 다소 긴 제목의 영화가 개봉당시, 미남배우 "브래드 피트"의 영화로 매우 기대가 높았고, 더구나, "시간"을 주제로 한 새로운 내용은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프란시스 스콧 피츠 제럴드의 "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와 영화 제목은 같지만, 내용은 앤드루 숀 그리어의 "막스 티볼리의 고백"과 닮아 있다고 한다. 나는 아직 두책을 읽어 보지 않았기에 직접 확인하지 못했으나~~~~ 이렇게 되면, 제대로 원작비용을 지급했는지 의문이네~~~ 뭐, 알아서 했겠죠.

어떤 노인이 하는 얘기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 노인은 곧 데이지의 늙은 모습이다

시계를 만드는 개토씨는 아들이 전쟁에 나간후 시계제작에만 열중했고, 어느날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다른일은 하지 않고시계제작에만 힘을 쏟는다.

그러다 개토씨가 만든 시계가 기차역 개통하는 역사적인날,그는 시간이 거꾸로 가는 시계를 만들어 내달았고, 전사한 자식이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와 농사짓고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잘 살라는 바람으로 거꾸로 가는 시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하고, 이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1차세계대전이 끝날무렵 벤자민 버튼은 특별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나, 80대 노인의 얼굴을 한 아이를 본 아버지는 아이를 들고 뛰쳐나가, 돈 몇푼과 함께 남의집앞에 버려두고 간다.

노인이라기 보다는 외계인의 얼굴같은데,,,,,

아이는 마침 노인정앞에 버려져 백내장에 관절염등의 병을 갖고 있어 오래 살지도 못할거라면서, 퀴니는 아이를 불쌍히 여겨 돌보게 된다.

운명은 아무도 몰라

퀴니가 아이를 키우게 되며 하는말

 

 

아이의 다른점은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젊어진다는 것이다.

시간을 역행하며, 거꾸로 가고 있었다.

토요일 밤에는 엄마와 함께 교회에 다닌다. 사탄이 씌여 죽을날만 기다린다며, 7살의 벤자민에게 휠체어에서 일어나 걸으라고 소리친다.... 그는 일어나 걷는다. 이것은 목사가 일으킨 기적이 아니다. 다들 기뻐 춤추는 가운데 목사가 쓰러진다.

 

그는 여섯살의 어린 소녀 데이지를 만나는데, 그아이의 파란눈을 평생 잊지 옷한다.

그리고 그날 엄마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다.

데이지와 벤자민은 한밤에 서로의 비밀을 하나씪 얘기한다. 벤자민은 자기가 늙지 않았으며, 곧 죽는다고 했지만 죽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배를 타면서 잡일을 하고, 돈을 벌게 되는데, 벤자민을 딱하게 여긴 ( 노인이 될때까지 여자와 자본적이 없다는 벤자민을)선장이 벤자민을 데리고 사창가에 간다. 벤자민은 사창가에서 다녀온후 돈을 버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 그의 친부인 토마스 버튼을 만난다.

17살이 되던해에 벤자민은 배를 타고 바다로 떠난다. 그리고 데이지에게 엽서를 꾸준히 보낸다.

데이지 역시 발레단에 들어가는 얘기며, 그에게 편지를 자주 했다.

엘리자베스라는 여자는 남편이 러시아 스파이인데, 그녀와 매일 수다를 떨면서 결국 그녀에게 사랑에 빠진 자신을 발견한다. 멋진 틸다 스윈튼, 그때도 여전히 멋졌군.

그녀와 은밀한 사랑을 나누지만, 결국 어느날 그녀는 사라지게 된다.

1941년 일본이 진주만을 습격한후 벤자민이 타던 배는 군에 예인선으로 착출된다.

그리고 벤자민의 배는 일본 잠수함과 전투하다 마이크 선장도 죽고, 잠수정과 충돌하지만, 몇명은 살아 남는다.

1946년 26살에 집으로 돌아온다.

벤자민은 아름다운 숙녀가 된 데이지를 만난다.

그러나 벤자민은 데이지를 밀어낸다.

벤자민은 아버지 토마스 버튼을 만난다. 토마스는 벤자민에게 자신의 아들이라며, 자기의 가족사를 얘기해 준다. 그리고 자신의 재산을 모두 물려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신다.

벤자민은 뉴욕에 데이지를 만나러 가지만, 그녀의 바쁜 일상속에, 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몇번의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된후에 그는 다시 데이지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데이지는 수많은 우연가운데 정확히 일치하는 필연속에 자동차에 부딪쳐 사고가 나고, 다리뼈가 으스러져 나중에 걸을 수는 있지만, 춤을 출수없게 되었다. 문병온 벤자민을 차갑게 내모는 데이지,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밀어냈지만, 그녀의 마음을 모르는 벤자민은 떠나가게 되고, 다른 여자들을 사귀게 된다.

1962년 다시 그들이 만나게 된다.

두사람은 행복한 날들을 보낸다. 데이지는 아이들의 발레를 강습한다.

데이지의43살과 벤자민의 49살, 두사람은 비슷한 된다. 데이지가 임신을 하게 되고, 한가로운 낮에 식당에서 계산하던 벤자민은 TV에서 나오는 "엘리자베스 에벗"을 보게된다. 바다를 헤엄쳐 건넌 68세의 여인.....

예전에 사랑했던 여인, 그녀가 하는말 "불가능을 없습니다"

그리고 여느때와 같은 봄날, 데이지는 딸을 순산한다.

통장을 놓고 빈손으로 떠나는 벤자민, 자신보다, 아이를 키워줄 아빠를 찾으라며,,,,

그리고 엽서를 보낸다.

벤자민은 인도로 떠난다

꿈을 이루는데엔 너무 늦거나  이른적은 없다.

벤자민이 딸에게 보내는 엽서

다시 어린아이가 되어 가는 벤자민을 돌보는 데이지,,,,,

벤자민은 아기가 되어 죽는다

영화 감상평

사람의 삶은 아기에서 성장하고 늙어 죽는 절차를 밟는것과 거꾸로 늙어 태어나서 젊어지고 어려서 아기로 죽는 것이 크게 다르지 않다. 늙으면 아기가 된다고 하지 않던가?

늙는다 해도 아기와 다를바 없이 걷거나, 먹거나, 기억력이 감퇴되어 생각하거나, 모두, 아기로 퇴행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시간의 흐름은? 작가가 앞부분에 필력했듯이. "거꾸로 가는 시계" 처럼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전쟁에서 죽었던 아들이 살아돌아와, 농사짓고,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며 평범하게 사는것"을 원했던 그의 염원이 시간을 거꾸로 가는 사람을 만들지 않았을까?,,,,

2002년에 그역에 새로운 시계가 걸리는데, 아날로그 시계도 아닌, 숫자가 표시된 전자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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