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 리뷰

타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몸에 해롭다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2024. 영화 정보와 줄거리 리뷰

미미모롱 2025. 2. 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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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죠

같은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무엇에 기뻐하고, 무엇에 슬퍼하고, 무서워 하는지.

뭘먹고, 뭘입고, 뭘 좋아하는지,

아주 궁금한 점이 많죠.

그런 남에 대한 관심은 좋은 것인지?

아님 매우 위험한 것인지?

이제 그 생각도 한번 해보시죠.

영 화 정 보

감독
김세휘
출연
변요한(구정태 역)신혜선(한소라 역)이엘(오영주 역)윤변희(이종학 역)박예니,지현준, 장성범
각본
김세휘
음악
이지수
개봉
2024.5.15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03분
배급
(주)콘텐츠 지오,(주)아티스트 스튜디오, (주)무빙 픽처스컴퍼니

영 화 줄 거 리

남의 삶에 진심 관심많은 남자,구정태. 그는 공인중개사이며, 직업덕분에 남의 집에 드나들며 타인의 삶을 훔쳐보는 재미를 느낀 남자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집 내놓고 열쇠나 비빈까지 알려 주고 가죠 - 이건 뭐 고양이에게 생선맡기기랄까?

 

그러던 어느날 편의점에서 소세지를 먹으며 비건식단 사진을 올리는 표리부동한 여자를 엿보다가 그녀가 인플루언서 한소라라는것을 알고 그녀에게 관심을 쏟아 훔쳐보기를 하는데, 도가 지나쳐 스토킹에 가깝다.

한소라의 삶은 모두가 거짓이고, 위선이며, 부자인척 , 그리고 길고양이들에게 애정을 주는척만 하는 위선자라는 것을 알아채리고도 그녀를 훔쳐보는데,,,, 한소라가 어디 호락호락한 여자인가? 선수는 선수를 알라보는 법,

 

그녀는 자기 방을 내놓겠다고 구정태가 있는 부동산에 방을 내놓고, 그리고 온갖 순진한척 하며, 열쇠까지 맡깁니다.

구정태는 속으로 야호 하며 쾌재를 불렀겠죠.

 

구정태가 그녀의 집을 탐방하러 몇번쨰 가던날, 이게 뒌일,.... 한소라가 죽어 있었습니다. 소파에 축 늘어진 그녀의 필과, 피가 철철 나며 쓰러져 있던 한소라를 보고 그대로 얼음이 되어 버린 구정태. 그리고 숨소리도 죽여가며 그녀의 죽음을 확인하고, 집을 나갑니다.

물론 자기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손잡이를 닦고 나가지만, 요즘 세상엔 얼마나 많은 카메라가 있습니까?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영화, 그리고 남의 삶을 훔쳐보던 그의 삶을 송두리째 범죄의 현장으로 몰아넣는 한소라의 대담한 계획과 실행에 꼼짝없이 철커덩철커덩 할것 같은 이야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나의 감상평

충분히 있을법한 사람과, 있을 수 없을것 같은 사건들이 영화에 긴장감과 스릴을 주며 몰입하게 됩니다.

세상엔 사이코들이 너무 많아~~~ 영화가 구정태의 시각으로 한번, 한소라의 시각으로 한번 같은 사건들을 각각의 시각으로 보여주며 인물과 사건의 연관성을 탐구합니다.

구정태같은 중개사가 있다면 정말 소오름 이겠죠. 지난날 집내놓을때 우리집 비번까지 알려줬던 기억이 아찔하게 떠오릅니다. 그런데 우린 대부분 너무 평범하게 상대방을 믿어버리는 경우가 있죠. 내머리속에 뭐가 있지?

그리고 한소라같은 인플루언서도 소오름입니다. 몇번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인플루언서들이 허황되고, 위선적인지를 보여주는 사건들 말이죠. 뭐 그렇다고 세상 사람들이 다 잘못 된 건 아니겠죠. 정말 세상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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