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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 "添蜜蜜" 반복되는 이별속에 운명같은 사랑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첨밀밀 "添蜜蜜" 반복되는 이별속에 운명같은 사랑

미미모롱 2021. 3. 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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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진가신

출연  여명(소군 역) 장만옥(이요 역)증지위.크리스토퍼 도일(영어 선생님)

개봉  1997.3.1 (홍콩)

​(스포주의)

상해출신의 소군은 홍콩에 와서 고모집에서

취직하여 돈을 벌어 고향에 보내고 있다

홍콩은 광둥어를 해야 하는데, 그가 맥도날드에서

주문을 하는데 버벅댄다

그곳에서 이요를 만나는데 그녀는 영어를 배워야

한다며 학원에 등록시킨다.

학원삐끼인셈... 이래서 도시는 눈뜨고

코베어가는 곳임.

영어학원은 "개자식""지옥에나 떨어져"같은

욕만 가르친다.이요는 꽃배달,맥드날드,비디오CD,

카세트테잎을 파는등,

몇가지 일을 하며, 또순이에 악바리

기질의 여성이다.

소군은 그녀와 같이 일하며,그녀가 자기를

이용하는것을 알지만 그녀와 친해지기 위해서

였다고 말한다.

새침한척 하는 이요였지만 그녀도 광저우

출신이고 본토인 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둘은 매우 가까워지지만 소군은 고향에

두고 온 소정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소정에게 편지를 제대로 못쓴다.

 

1987년10월 주식에 투자했던 그녀는

항셍지수가 하락했을때 많은 손실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이요는 맛사지사로 취직한다.

아내를 놔두고, 둘사이의 관계를 계속 친구라

속이는, 그런 관계인 두사람을 이요는

괴로워한다. 서로 요원해진 둘은 헤어지게 된다

1990년9월 소군의 결혼식,홍콩으로 온 소정

이요와 상봉하게 되는 소군,

이요는 깡패두목과 살고있다

두사람은 몇년후에 만났지만

서로의 마음은 변치 않았다는것을 알고

소군은 더이상 자신을 속이기 싫다,

소정에게 모두 말하겠다 한다.

둘은 같이하기로 결심했는데...

공교롭게 파오에게 문제가 생겨 홍콩을 떠나는

파오를 찾아가게 되는 이요.

소정에게 모든것을 말한 소군, 결국 소정은

떠나는데 소군은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난다

1993년 가을 미국

차이나 거리,소군은 음식점에서 일한다

파오는 세계의 도시를 전전하며 다닌다

이요가 빨래방에 간사이 ,파오가 거리의

건달들에게 총격사고를 당한다

이요의 비자가 만료되서 경찰이 그녀를 공항에

데리고 가는 사이, 낯익은 자전거소리를 듣고

그녀가 차에서 뛰어내린다.

소군을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는 이내

소음에 묻히고, 소군의 자전거는 멀어져 간다

1995년 미국으로 가는 배에서 가이드를 하는 이요,

뉴욕 자유의 여신상을 관광하는 소군,

둘은 또 이렇게 스쳐지나간다.

1995년 5월 8일 그들이 좋아한 가수 테레사 텡이

죽었다는 기사가 나온다

 

테레사 탱의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두사람은 길을 걷다 우연히 TV가게 앞에

마주하게 된다.

서로 마주보며 미소짓는다.

나의 생각

1986년3월6일 그둘은 같은 기차에서

내려 홍콩에 왔다

수미쌍관법의 영화의 종결, 아주 맘에 든다

이렇게 깔끔하게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첨밀밀은 "달콤함을 더한다" 달달한 표현이다

예전에 이 영화를 보았을때 단순히 도덕적인

잣대만으로 "불륜"이라고 칭했던 적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관대해지는 것일까?

아니면 세상사가 그렇게 불륜이네, 아니네로

나뉠수있는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서 일까?

사랑도 변하고, 믿음도 변하고, 세상사

변하지 않는것이 없다는 것이 진리인데,,,

그들의 변하지 않는 사랑은 참으로

멋지다고 칭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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