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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딸을 구해내라 <괴물> The Host 2006 감독 출연진 줄거리 정보와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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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딸을 구해내라 <괴물> The Host 2006 감독 출연진 줄거리 정보와 리뷰

미미모롱 2023. 1. 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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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06년도에 개봉 되었을때도 보았지만, 다시 보니,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무려무려 17년 전에 발표된 작품인데도, 신선하고 CG완성도도 좋습니다.

천만을 넘겼다는 기록이 말해주듯이 관객은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말해주는 메세지도 강렬한것 같습니다.

그럼 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강두 역) 변희봉(희봉 역)박해일(남일 역)배두나(남주 역)고아성 (현서 역) 오달수(괴물소리 역) 이재웅, 이동호, 윤제문, 김뢰하, 박노식, 고수희, 임필성, 유연수, 스콧 윌슨, 김학선

각본   봉준호 , 하준원 , 백철현 , 주별

음악   이병우

개봉   2006. 7. 27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액션, 스릴러, SF, 코미디, 드라마, 판타지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19분

배급   (주) 쇼박스

수상내역

2007

  • 43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작품상)
  • 44회 대종상 영화제(감독상, 편집상)
  • 25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금까마귀상)
  • 3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연기대상)
  • 1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최우수 촬영상, 최우수 시각효과상)
  • 4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감독상, 최고의 남자조연 배우상, 최고의 예고편상)

2006

  • 14회 춘사영화상(기술상, 조명상)
  • 2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제작자상)
  • 9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제작자상)
  • 27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조명상, 기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51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
  • 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 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심사위원특별상)
  • 39회 시체스영화제(오피셜 판타스틱-최우수특수효과상,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최우수작품상)

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 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봉준호 감독은 1969년 대구에서 출생하여, 1994년 영화<백색인>으로 데뷔합니다. 저의 리뷰에서도 여러번 소개해 드렸지만, 그는 2020년 <기생충>이란 작품으로 미국 아카데미에서 4개의 상을 거머쥐었지만,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모텔선인장><플란다스의 개><살인의 추억><마더><설국열차><해무><옥자><기생충>등의 좋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봉준호 ​

 

변희봉 배우는 1942년 전남 장성 출생으로, 성우 공채로 데뷔하셨고, 이후 배우까지 연기폭을 넓히며,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합니다.영화<팔불출><내시><우리는 제네바로 간다><업><플란다스의 개><화산고><국화꽃 향기><선생 김봉두><살인의 추억><시실리2Km><공공의 적 2><주먹이 운다><공필두><이장과 군수><더 게임><나는 왕이로소이다><미스터 고><옥자><서식지><양자물리학>등에 출연하였습니다.

 
변희봉 ​

 

고아성 배우는 1992년 서울출생으로 , 2006년 <괴물>이 그녀의 데뷔작입니다. 14살의 나이로 스크린에 데뷔하였고, 더 일찌기 2004년 KBS2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에 주연으로 등장하며 데뷔하였고, 더 어려서는 4세 때 부터 드라마에 나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괴물>이 데뷔작이자 천만을 돌파한 국민영화다 보니 눈도장 정확하게 찍힌 스타가 됩니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 <설국열차>에서 다시 작업하며 세계적인 스타들과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우아한 거짓말> <오피스> <항거:유관순이야기><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하며 연기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고아성

 

영 화 소 개

영화의 시작은 미군기지에서 매우 위험한 독극물을 한강에 방류하라는 미국 군의관의 지시로 시작됩니다. 한국인 부하는 몇번 반항해 보지만, 결국 독극물을 한강에 흘려 보냅니다. 아주~~~~많은 양의 독극물을~~~ 오랜 시간동안........

이런 일이 있었을까요? 당연 있었겠죠. 남의 나라땅을 지네것 처럼 함부로 쓰면서 자기것 처럼 아끼지는 않는, 몹쓸인간들이니까요.

전기조차도 다른것을 썻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를 점령한 오랜시간 동안 얼마나 우리땅과 자원을 황폐화 시켰을까요. 그리고 지금도....

그리고 한강에서 이상한 물고기들이 나타납니다.

마침내 커다란 주머니 같은 이상한 물체가 한강다리위에 매달려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강에서 매점을 하는 아버님(변희봉), 아들 강두(송강호) 손녀딸 현서(고아성)는 한가롭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컵라면을 먹으며 티격태격하는 아빠와 딸,, 그런 평범한 일상이 갑자기 깨집니다. 괴물의 출현으로 인해.......

일상을 뒤흔드는 꼬리가 길고 얼굴이 험상궂은 괴물의 출현으로 한강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강두는 소중한 딸 현서를 붙잡고 뛰고, 한강에 놀러온 사람들은 목숨걸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딸인줄 알았던 교복입은 아이가 자신의 딸 현서가 아닌 다른 사람의 딸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서는 그만 괴물의 사냥감이 되어 잡혀 가는 모습을 지켜 보기만 할 수 밖에 없는 아빠.

한강에서 있었던 사람들은 급조한 피난처에 모이고, 딸을 잃은 아빠와, 이모와 삼촌 할아버지- 가족들은 대성통곡하며, 체육관을 흔듭니다.

그런데 강두는 괴물이 뿜어내는 침이 몇방울 맞았다고 격리조치되고, 괴물에 대항했던 미군은 온몸에 뭐가 나고 중상으로 호흡곤란한 지경이라는 뉴스가 나옵니다.

그러나 현서가 살아있음을 알게된 가족들은 한강에 들어가 현서를 구하기 위한 괴물과의 사투를 벌입니다.

이모 남주는 양궁선수로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한성격하는 남주와 남일, 남일은 운동권 출신으로, 화염병을 만들어 괴물에게 던지지만, 제대로 맞히지 못해 남주가 화살끝에 불을 붙여 괴물을 맞힙니다. 괴물이 화살에 맞는 순간 불덩이가 되어 속이 시원하게 만들죠

한편 현서는 괴물에게 잡혀 왔지만, 아직 살아있고, 전화를 통해 아빠에게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한강의 어떤 터널인지 다리밑인지 그런곳에 떨어져 있습니다. 곧 노숙인 아이 세주가 잡혀오게 되는데, 세주를 구해 주기 위해 애씁니다.

괴물과 사투에서 결국 희생자가 나오는데요. 바로 강두의 아버지입니다. 강두가 어렸을때는 꽤나 빠릿하고 영특했는데, 자신이 가족에게 소홀해서 아이가 이상해 졌다는 말씀을 하시던 아버님이 괴물에게 꼬리에 휘감겨 내리쳐져 뇌진탕으로 죽습니다.

배두나의 양궁 쏘는 폼은 어느 선수 못지않게 멋지고 당당하였습니다. 괴물에게 불화살을 쏴 괴물의 몸뚱이를 불덩이로 만들죠

괴물의 모습은 에이리언 같기도 하고, 공룡의 몸을 닮은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의 제목이 괴물이 영어로 (Monster)가 아니고 ( The host) 라는 것은 "숙주"라는 뜻으로, 괴물의 존재가 무엇인가의 숙주라는 것입니다. 즉 괴물은 물고기의 숙주로 기생하는 기생괴물인것입니다.

기묘하게도 이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라는 제목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오래전부터 계획되어 온 것이 아닐까요?

그의 정신세계를 이루는 철학중의 한가닥으로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괴물의 발단은 미군기지에서 유독물을 한강에 방류한것으로 실제 사건인 미 육군 "알버트 L 맥판랜드" 가 모델인 사건입니다. 이런 근거로 이영화는 "미국에 대한 적개심"유발인가? "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사건(독극물 유출사건)이었고, 괴물은 핵실험의 산물로 나타난 고질라등, 괴수영화의 전통을 따른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화에서 미국은 사건의 발단을 만든것 뿐 아니라, 미군이 괴물의 바이러스에 전염된 것이 아닌데도, 바이러스가 있는 것처럼 언론에서 보도되고, 확대 재생산되며, 억울한 강두같은 사람의 두개골을 쪼개 실험용으로 쓰일뻔한 사건을 만듭니다.

보통의 괴물 영화들이 인간의 건물과 차들도 마구 때려부수고 인명을 마구 살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에, 한강의 괴물은 한강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행동범주와 많은 학살의 장면은 없습니다.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가족애로 뜨겁게 뭉쳐지는 뭉클함을 괴수 영화에 녹여낸 한편의 드라마를 다시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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