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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마세요. 모든걸 망치니까요 <스틸 워터> StillWater 2021 감독, 출연진 정보와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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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마세요. 모든걸 망치니까요 <스틸 워터> StillWater 2021 감독, 출연진 정보와 리뷰

미미모롱 2023. 1. 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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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토마스 맥카시

출연   맷 데이먼(빌 역) 아비게일 브레스린 (앨리슨 역)카밀 코탄(마야 엄마 역)디에너 듀나건, 로버트 피터즈

각본   마커스 힌체이

음악   미하엘 다나

개봉   2021. 10. 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8분

배급   CJ CGV

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 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토마스 맥카시는 1966년 미국출생으로, 영화배우로 시작하여 감독까지 되었습니다. 1993년<리프트>에 출연하며 데뷔하였고, <컨스피러시><미트 페어런츠><그레이트 뉴 원더플> <아버지의 깃발><이어 오브 더 독><더블 스파이><2012><러블리 본즈><미트 페어런츠3>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감독으로는 <스테이션 에이전트>로 데뷔하였으며, <윈 윈><비지터><코블러><스포트 라이트><티미 테일러:미스테이크스 워 메이드> 등의 작품을 감독하였습니다.

 
토마스 맥카시 ​

 

맷 데이먼은 1970년 미국출생이고, <레인 메이커> <리플리>등 명작에 출연하였고, <본> 시리즈를 통해 액션과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를 연기하며, 마치 그의 삶이 "하버드 중퇴" 였듯이 뛰어난 지성을 가진 멋진 연기자로 많이 소개되었죠.

<오션스 13><본 아이덴티티>등 액션물은 물론 <라디오맨><쇼를 사랑한 남자><프라미스드 랜드>등의 드라마와 <인터스텔라><마션>등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도 히트를 칩니다. <다운사이징><서버비콘><포드 V 페라리><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오펜하이머>등에 출연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 왔습니다.

 
맷 데이먼

 

아비게일 브레스린은 1996년 미국 출생으로, 155Cm의 아담한 키에, 2002년 6살의 어린나이로 <싸인> 에 조연으로 데뷔하였으며, <킨><레이징 헬렌><미스 리틀 썬샤인> <최고의 유산><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님스 아일랜드><좀비 랜드> <뉴욕의 연인들><제이니 존스><더 콜><엔더스 게임>등 아역으로 시작하여 성인이 될때 까지 꾸준히 활동하였습니다. <버진 메리><악령><위키드 블러드><퍼펙트 시스터즈><매기><피어 아이엔씨><프릭쇼><좀비랜드 : 더블 탭>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아비게일 브레스린

 

영 화 소 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입니다.

먼저 실화를 소개 할것인지 고민을 좀 했습니다. 영화감상에 영향을 미칠듯 하여 실화사건은 맨 뒤로 보내겠습니다.

미국에서 막노동을 하던 아빠 빌이 딸이 스페인의 감옥에 갇히자 딸을 만나러 오게 됩니다. (장소를 각색한 것 같네요)

불어를 사용하는 곳이라 말도 통하지 않지만, 우연찮게 이웃의 여자, 마야의 엄마에게 통역의 도움을 받습니다.

딸을 면회하지만, 딸은 아빠를 별로 신뢰하지 않지만, 불어로 쓰여있는 편지를 변호사에게 꼭 보여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간의 그들의 관계를 알려주는 듯이 딸은 아빠를 자신의 처지를 도와줄수도 없을것이고, 그런 능력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를 완전 개무시하는 태도를 보아, 그녀도 평범한 딸은 아닐것 같으며, 부녀관계도 매우 안좋았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친딸과의 서먹한 관계를 보상이라도 하듯이 빌은 옆집 소녀 마야를 끔찍하게도 잘해 줍니다.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리러가고,,,, 마야에게 불어도 배우며, 사이가 아주 좋아지죠.

그리고 마야의 엄마, 버지니와 가까워 지는 빌, 버지니는 연극을 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빌의 통역사 역할을 자처하며 빌이 찾고자하는 - 딸이 범인이라고 지목한 아킴- 그를 찾기위해 고군 분투합니다.

딸은 아빠에게 일말의 희망도 기대도 없는데, 아빠가 아킴을 찾기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고, 기막혀 합니다.

그리고 하룻밤 휴가같은 특별석방에 아빠와 버지니가 같이 지내는 것을 보고, 버지니에게 아빠에게 어떤 기대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는 모든것을 망칠테니까.... 라구요.

이것은 자신에게도 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에게도 기대하지 말라, 자기도 모든것을 망칠테니까..... 이미 자신은 티끌만치의 잘못도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 아닐까요.

영화는 매우 지루할 정도로 무던한 내용들이 이어지지만, 이슬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영화에 젖어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딸이 울면서 고백하는 내용, "내가 괴물 같나요" 아빠는 "그렇지 않아 넌 내딸이니까..."

라고 했지만, 저는 "네, 괴물이 맞네요" 라고 하고 싶습니다.

스틸워터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마을입니다. 직역하면 "잔잔한 물" 정도 되겠지요. 이 영화에선 빌의 출신도시가 스틸워터로 나옵니다.

실화의 주인공 <아만다 녹스> 는 1987년 미국 시애틀 출신으로, 워싱턴 대학교 재학시절 2007년 이탈리아 페루자에 교환학생으로 재학중 같은 룸메이트인 메레디스 커처를 집단섹스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 했다는 혐의로 재판받았으며, 칼에 그녀의 DNA가 발견되었고, 2009년 1심재판에서 26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1년후 항고에서 칼날에 있는 DNA가 불충분 하며, 다른 2명의 남자 DNA가 추가로 발견되며, 오염된 증거물의 "증거 불충분"으로 2011년 무죄선고를 받고 석방되었습니다.

2011년 미국으로 돌아간 아만다 녹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서전을 썼으며, 프리랜서로 활동중입니다.

2021년 "스틸워터" 의 영화의 개봉으로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만들려는 영화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인이기에 언론을 이용해 "미국인 보호법"을 발동시킨점, 그리고 그날 집단섹스를 주도했던 점, 그녀가 사건당일 아침에 청소도구를 샀다는 점등, 석연치 않은 많은 부분들이 남아있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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