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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처럼 짧은 만남<만추> Late Autumn 2010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늦가을처럼 짧은 만남<만추> Late Autumn 2010

미미모롱 2022. 3. 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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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태용

출연   현빈(훈 역) 탕웨이 (애나 역)

각본   김태용,김지현, 민예지

음악   조성우,최용락

개봉   2011.2.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미국

러닝타임   115분

수상내역 2011 1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대상, 여우주연상)

                    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여우주연상, 음악상)

                    20회 부일영화상(최우수 감독상)

                    48회 대종상 영화제(음악상, 음악상)

                    47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25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청년심사위원상, 특별언급상)

나의 평점: 매우 감동 / 재미있다 / 볼만 하다/ 그럭저럭/ 시간 아깝다/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김태용은 영화감독이자 단국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만추>영화를 같이 찍던 탕웨이와 결혼하여 탕웨이 남편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1997년<열일곱>으로 감독 데뷔하였으며,<여고 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감독,각본하였고, <동백아가씨>에서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동백꽃><모두들,괜찮아요>에서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가족의 탄생>과 <그녀의 연기><신촌 좀비 만화><꼭두이야기><원더랜드>등을 연출 하였습니다.

 
김태용

 

 

현빈 배우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한창 히트를 칠 무렵, 군대에 입대하고 바로 영화<만추>가 개봉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현빈의 팬덤이 영화관까지 이어졌고, <만추>는 그 덕을 톡톡히 본 셈이었죠.

드라마도 많이 출연했고, 영화로는 <돌려차기><백만장자의 첫사랑><나는 행복합니다><역린><공조><꾼><협상><창궐><교섭>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이제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같이 출연했던 손예진과 결혼발표하여 완판남 대열에 끼게 되었습니다.

 
현빈

 

 

탕웨이는 1979년 중국출생으로 <색,계><무협><등려군><시절인연><황금시대><온리유><몬스터 헌트><사랑 : 세도시 이야기><북 오브 러브><지구 최후의 밤><내부고발자:도시영웅>등이 있으며 최근 김태용감독과 같이 작업한 <원더랜드>에 출연하였습니다.

 
탕웨이

 

 

영화 소개

한창 <시크릿 가든>으로 현빈의 팬들이 증가할 무렵, 개봉된 영화라 "현빈앓이"의 숱한 팬들이 보았고, 나또한 그중의 한명으로 영화를 봤네요. 물론 저는 현빈의 팬은 아니었고, 친구가 현빈 팬이라 어쩔수 없이 동행해 줬습니다. 그당시 감상평으로는 "이건 현빈을 위한 영화이고, 현빈의 화보이다" 였습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는 <시애틀의 잠 못드는밤>이 알려져 있고, <만추>또한 시애틀이 배경입니다.

아직 시애틀에 가본적은 없지만, 대도시임에는 틀림없지만, 약간은 적적하고, 한가롭게 여유스러우며, 영화의 짙은 가을 분위기와 적절하게 맞아 떨어지는 쓸쓸해 보이기도 하는 도시입니다.

애나는 남편의 살인죄로 감옥에 7년째 복역중, 엄마의 사망으로 장례식에 참석차 3일간의 가석방을 받아 시애틀로 가는 버스안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듯 도망온 훈과 동행하게 되는데요. 훈은 "누님"들을 상대로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죠

약간 판타지 적이기도 한 장면인데, 훈과 애나가 시애틀에서 다시 만나 애나의 기분을 풀어주기위해 놀이터의 범퍼카를 타다가, 어떤 남녀를 보고 그들의 말에 더빙놀이를 하는데,,,,, 남녀의 듀엣 댄스로 마무리되는 모습이 환상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수륙 양용의 오리모양의 차,,, 시애틀의 관광용 버스인것 같네요

부연 안개와 차가워지는 날씨에 적당히 두꺼운 코트와, 탕웨이의 바바리코트까지 가을날의 화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멋진 장면들이 많습니다.

결국 장례식은 끝나가고, 다음날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하는 애나, 훈을 뒤쫓는 "옥자 누님"의 남편이 결국 일을 벌이는데.... 애나가 감옥에서 나오는날, 버스의 휴게소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는 훈...

그러나 훈은 어찌된것인지.... 오지 않습니다.

훈은 못오는 걸까? 아님 오지 않는 것일까? 애나를 잊은 것일까? 약속을 잊은 것일까?

사랑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설득력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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