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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리뷰

간절한 마음을 모아 만든 <기적> 정보와 리뷰

미미모롱 2022. 1. 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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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장훈

출연  박정민(준경 역)이성민 (태윤 역) 임윤아(라희 역)이수경(보경 역)김강훈, 정문성,김동현,이동용,유순웅,

김자영,심순영,박인혜,안태린,고창석,허준석

각본  손주연,이장훈

음악  김태성

개봉  2021,9,15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7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정보 @@********

이장훈 감독은 1973년 출생이며, 2018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데뷔하여 2021년 <기적>이 두번째 작품입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고, 미국 채프먼 대학원에서 영화감독공부를 하셨네요.

박정민배우는 정말 연기천재라고 생각하는 배우인데요. 2007년<세상의 끝>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룹 스터디><파수꾼><들개><유령><동주><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그것만이 내세상><염력><사바하><변산><타짜:원 아이드 잭><시동><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등이 있습니다. 최근에 감독으로 데뷔한 작품 <언프레임드>를 만들었네요.

그럼 영화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영화의 스토리 (스포 주의)

시골 오지 마을이라 오갈수 있는 길은 유일하게 기찻길 밖에 없는데, 3개의 터널을 통과하고 강물위의 높은 다리위의 기찻길을 건너가야 한다는 위험천만한 길인데, 사람이 탄 객차는 정해진 시간대가 있지만, 화물차는 일정한 시간대 없이 수시로 다닌다는 건데요. 이정도면 거의 목숨걸고 다녀야 한다는 거죠. 실제 이런일이 우리나라에 있었나 하면서 검색해보기 까지 했습니다. 실화는 아니랍니다.

준경이는 초등학교때 과학경시대회에서 대상을 타고 자랑스런 트로피를 들고 누나와 함께 마을사람들과 기찻길을 건너는데,,,,, 위험천만 다리위에서 기차와 간발의 차로 겨우 피하게 됩니다.

고등학생이 된 준경은 동네사람들을 위해 기차가 지날때를 알려주는 신호등을 만들어, 마을사람들에게 좀더 안전하게 길을 다닐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입학식때 부터 준경에게 반한 라희는 준경이 천재가 틀림없다며, 그의 관심을 끌려하지만, 준경은 관심을 주지 않죠

라희는 준경의 가방을 뒤져 청와대에 보내는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라희는 준경에게 장학퀴즈에 나가서 알리는 방법을 고려해보죠. 그러나 수학을 잘하는 준경에게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해서 대통령상을 받으면 대통령에게 직접 얘기해 보자고 합니다.

준경은 수학경시대회 1등을 하지만 대통령상을 군수가 대리로 수여한다고 하여 불발됩니다.

수학과 물리 등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준경을 라희의 아빠(국회의원) 가 같이 서울로 가자는 제안을 하지만

준경은 엄마같은 누나와 떨어지기 싫다며 거절합니다.

준경에겐 놀라운 사실이 있는데요. 그건, 초등학생때 트로피를 받은 날 기차를 피해 다리위의 대피소로 피했을때 트로피가 떨어지자 , 그것을 잡으려고 누나가 같이 강으로 추락해서 사망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누나가 있던 집을 떠나지 않겠다며, 누나의 환상과 함께 살아왔던 슬픈일이 있었던 거죠.

오랜 염원인 마을에 역을 만들어 주겠다는 승낙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러나 정부에서 여러이유를 들어 역사를 만들지 못한다고 하자, 직접 삽을 들고, 역사를 만드는 준경과 마을 사람들...

그러나 역사는 만들었지만,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허울뿐인 역이 되어버립니다.

준경이 서울가서 시험을 보고 합격하게 되면 미국나사에도 가게 된다는 기회를 아버지에게 기회를 주라고 설득하는 물리선생님, 역무원인 아버지는 기차를 양원역에 세우고 아들을 태우러 갑니다.

준경이 왜 그렇게 역을 만들기를 소원했는지... 아버지는 왜 준경에게 그리도 데면데면하게 대했는지, ,,, 부자의 리얼 고백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훈훈하고 마음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수채화같은 영화를 꼭 감상하길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플레이중입니다.

그리고 팩트체크 하자면, 양원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역사 라고 하네요. 1988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북천리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꾸미고 만든 양원역이 있습니다.

양원역이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오랫동안 정차하지 않아 마을 사람들은 기차를 타고 지날때 짐을 던져두고 가져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1년 마을 사람들이 일부러 기차를 타서 폐역의 위기를 넘겼으나 2012년 폐역이 되고, 2013년 다시 관광열차인 협곡열차로 양원역이 다시 서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5,6년 전에 협곡열차를 타고 이곳을 다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O트레인인것 같고, 사람들이 매우 많아 음식도 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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