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모롱

만약 이대로 역사가 진행됐다면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만약 이대로 역사가 진행됐다면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미미모롱 2021. 7. 27. 18:56
728x90
반응형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브래드 피트(알도 레인 역,소위) 멜라니 로랑 (쇼산나 드레이퍼스 역) 크리스토프 왈츠(한스 란다 대령역) 일라이 로스(병장도니 도노위즈 역) 마이클 패스팬더(아치 히콕스 역) 다이엔 크루거( 브리짓 본 하머스 마크 역) 다니엘 브릴(이병 프레드릭 졸리 역) 틸 슈바이거(병장 휴고 스티글리즈 역)

각본  쿠엔틴 타란티노

개봉  2009,10,28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국가  미국,독일

러닝타임 152분

수상내역  2010 62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공로부문))

                     36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액션,모험상)

                     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6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30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남우주연상)

                     16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앙상블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남우조연상)

                     1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남우조연상, 앙상블상, 각본상)

                     44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남우조연상)

             2009  2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남우조연상)

                     74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남우조연상)

                     62회 칸영화제(남우주연상)

쿠엔틴 타란티노의 복수극

쿠엔틴 영화에서 복수를 다룬영화는 얼핏 기억하기론 "킬빌" "장고, 분노의 추적자"가 생각난다.

그의 복수는 어떠한가? 칼에는 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절대 쉬는 법도 없고, 용서도 배려도 없다.

철저하게 받은만큼, 아니면 그 이상으로 돌려줄줄 아는 미덕이 있다. 보면서도 시원하고, 체증이 다 내려갈듯 하다. 때론 순진한 남편은 실제 사건이냐는 말도 하지만, 바스터스처럼 실제 그런 일이 벌어졌었다면(대과거형) 세계역사도 바뀌었을 테지만, 이것은 우리의 바람일뿐, 세상은 잔인무도하게 강자들의 손으로 다시 재편되고 있을 뿐이다. 힘을 가져야만 자유도 지킬수 있듯이, 오늘도 힘을 키우는데 정진하도록 한다.

"유태인 사냥꾼"의 등장

때는 2차 세계대전중이고,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하고 있는, 이곳은 프랑스이다.

자신이 유태인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는것에 엄청난 긍지를 가진사람, 자기가 노력한 만큼의 평가 이기 때문이라나~~ 한스 란다 대령이 프랑스의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드레이퍼스 유태인 가족을 찾아낸다. 여우처럼 교활하고 잔인하게 불어와 영어를 섞어 쓰며, 마루밑에 숨어있던 유태인 가족을 총으로 사살하는데, 한명의 여자아이를 놓치게 된다. 이름은 쇼산나, 그녀와의 악연은 이후에 계속된다.

입을 굳게 다물다 못해 약간 삐죽 내민듯한 브래드피트가 알도 소위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국적이 혼합된 몇명의 사람들을 모아 "개떼들" (바스터스)를 만들어 나치를 죽이고 머릿가죽을 벗겨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받은만큼 돌려주겠다는 잔인함을 잔인함으로 복수하는 조직이다.

 

그들은 독일군과 싸워 죽인후 한명을 살려 보내는데, 이마에 나치표시를 해서 보낸다.

그를 맞은 히틀러는 매우 분노한다. 이마에 표시하는 것으로 이미 알도는 유명해 졌다.

작은 극장 가마르의 주인은 4년전 가족을 몰살당했던 쇼산나 드레이퍼스이다. 쇼산나는 이름을 바꾸어 살고 있다.

쇼산나에게 반한 독일 장교는 독일 영화 시사회를 그녀의 극장에서 하게 해달라고 장군들을 설득한다.

그녀의 영화 시사회에 나치의 중요한 요직을 맡고 있는 (다시말해 그녀 에겐 원수)네명의 사람들이 오기로 되어있다. "유태인 도살자"로 불리는 "괴벨스"나 "히틀러"총통도 참석하기로 되었다.

그녀는 영화를 상영하는날 극장을 태워버리자고, 흑인 상영기사인 애인에게 얘기한다. 그들의 생각은 현실을 옮겨지고 그들은 준비해 나가는데...

한편 "버스터스"들은 또다른 계획으로 나치영화시사회에 극장을 폭발시키고 중요인사를 모두 제거하기로 작전을 짠다. 그리고 여배우 브리짓 본 과 만나 기로 했는데 하필 지하 술집이라 매우 꺼림칙해 한다. 그녀가 혹시 이중첩자 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거둘수가 없는데,,, 3명의 접선자들은 독일군 장교로 변장하고 지하술집에서 여배우를 만난다. 그러나 그들의 발음이 이상하다며 트집잡는 독일군과 술집에 있었던 장교가 그들에게 다가와 합석한다.

결국 그들의 가짜 신분이 탄로 나고 술집은 총격전으로 모두 죽게 되고, 여배우만 다리에 총격을 입고 살아나게 된다.

드디어 시사회날, 많은 나치장교들과 주요인물들이 오고, "바스터스"의 알도와 여배우, 그리고 알도의 부하2명이 같이 참석한다. 지하술집의 사건을 조사하던 "유태인 사냥꾼" 한스란다는 여배우의 구두한짝과 그녀가 독일병사에게 써준 사인을 발견한다.

시사회에 같이 참석한 한스란다는 여배우와 같이온 알도와 그동료들-그들은 독어를 못하기에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속였지만, 이탈리아어도 능숙하지 못하다. 교활한 한스란다는 유창한 이탈리아어로 알도 일행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고, 여배우를 따로 데려가 목졸라 죽인다.

그리고 알도와 친구를 잡아 간다. 총통까지 온 극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영화 상영을 시작하고, 쇼산나의 작전과 "바스터스"들의 작전이 따로 또같이 진행되면서, 손에 땀을 쥐는 재미를 유발한다.

결국 꼬인듯 하지만 극장에서 불이나고 폭발도 일어나고, 네명의 나치주요인물들은 바스터스에 의해 사살당한다..

영화 감상평

너무나 속시원한 복수극에 박수를 치며 봤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게, 저렇게 되지않았던 현실에 마음이 헛헛하다.

2차대전의 비극을 일으킨 전쟁괴물 히틀러와 나치일당, 그들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감독의 바람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역사는 곧 피의 역사이며, 정복과, 투쟁과 저항의 역사이다.

약자라고 언제나 항상 약자는 아니며, 강자라고 항상 강자는 아니다.

지구라는 행성의 역사를 보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인류에게 평화와 배려는 불가능한 명제인가? 라는 것이다

지금도 지구에선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많은 선의의 피해자가 죽어가고 있다.

소수의 인간들 때문에 그들의 욕심과 사이코적인 집착때문에 벌어지는 정복의 전쟁들은 이제 멈춰야 한다.

더이상 인류는 서로를 학살하지 말라.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