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블랙스완" 집착과 신경쇠약의 끝판왕

감독  대론 아로노프스키

출연  나탈리 포트만(니나 셰이어 역) 뱅상 카셀(토마스 르로이 역) 밀라 쿠니스(릴리 역)

각본  마크 헤이만, 안드레스 하인즈, 존 J 맥러플린

음악  클린트 먼셀

개봉  2011, 2,2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주) 영화사 그램

수상내역  2011 37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8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주연상)

                     6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주연상)

                     17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여우주연상)

                     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여우주연상-드라마)

                     1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여우주연상)

              2010 23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여우주연상, 음악상)

                     75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촬영상)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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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여왕을 차지하기 위한 발레리나들의 전쟁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한 백조와 흑조의 등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백조와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흑조를 1인2역으로 연기할 여왕을 뽑기위한 발레리나들의 치열한 신경전과, 집착이 만들어낸 사이코같은 영화,

레옹의 마틸다로 등장했던 나탈리 포트만의 천재적인 연기를 보면서, 저사람은 타고난 연기자구나, 싶다.

나탈리 포트만이 이영화에 출연하면서, 영화 발레안무를 했던 벤자민 마일피드와 결혼한것은 또다른 에피소드.

아름답지만 그 자세 하나하나가 얼마나 피흘리는 노력이 있지 않으면 만들어 지지 않는 발레 자세를 자연스레, 마치 발레리나처럼 연기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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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줄거리(스포 조금)

니나의 완벽한 백조의 연기는 뒤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 백조의 호수의 퀸 역할은 따놓은 당상이지만, 그녀는 항상 불안에 휩싸여 있다. 불안증으로 손톱으로 등쪽 날개죽지를 긁어대거나, 손톱위 살을 뜯어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백조의 퀸 역할을 했던 베스의 분장실에서 립스틱이나, 손톱갈이등을 몰래 가져가기도 한다.

그녀의 집착과 불안은 자신은 너무 순결하고 아름다운 백조의 역할엔 적합하지만,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흑조의 역할엔 부족하다는 단장토마스의 지적때문이다.

새로 들어온 신입 릴리는 자신에게 없는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는 도발적인 흑조의 역할로 딱인 부분들을 갖고 있다.

니나는 릴리와 자신을 비교하며, 그녀에게 항상 경계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그로 인해 니나의 집착과 신경쇠약은 극에 달하고, 드디어 "백조의여왕"에 낙점되지만, 그녀에게 만족못하는 단장떄문에 더욱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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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이나 "성희롱"에 가까운 단장의 도발은 그녀로 하여금 혼동과 신경증을 유발한다.

자신의 부족한부분에 대한 자책이 가득한 상황에서 단장은 그녀에게 남자를 유혹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거의 "성추행"하는데 ,,, 이것도 연기를 위한 지도라고 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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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이전의 퀸이었던 베스 또한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가까운 정신상태이다.

새로운 퀸을 발표하는 파티가 있던 다음날, 교통사고로 양쪽다리를 못쓰게 되었고,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병원에 입원했다. 본인이 일부러 차에 뛰어들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고 있다.

베스가 니나에게 하던 말이나, 모습이 니나에겐 충격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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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그녀의 당당하고 도발적인 모습은 니나에게 비교대상이 되고, 열등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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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단장은 니나에게 흑조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녀에게 없는 관능미를 끄집어 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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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의 엄마 또한 무용수인데, 니나를 임신하고 무용을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니나를 관대하지만, 혹독하게, 그러나 그녀로선 최선을 다해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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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그녀의 집착과 신경쇠약은 여러가지 환영을 불러 일으키고, 그 환영속에 그녀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집착이 승리하고, 그토록 갈망하던 흑조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흑조연기를 할때 그녀의 팔과 어깨, 등날개죽지에 검은 깃털이 솟고, 점차 깃털이 뒤덮일때까지 그녀의 날개짓과 아름답고도 강렬한 눈빛연기는 세상없을 흑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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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보통,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떤 집단이나 사회에서도 우리는 경쟁을 하면서 살고있다.

그 경쟁이 우리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막강하다. 그렇다고 혼자살수 도 없으며, 경쟁에서 벗어나, 초월한척 살기에도 어줍잖은 세상이다. 경쟁이주는 스트레스가, 사람을 망가뜨리기도 하지만, 사회나 집단은 점차 발전하기도 한다.

완벽한 백조와 흑조를 탄생시켰지만, 그 이후는 어떻게 될까?

완벽한 연기로 아름다운 발레는 완성시켰지만, 개인의 삶은 어떻게 될까?

망가져 버린 멘탈과 육체는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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